공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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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신인 배우 공예지가 ‘세상끝의 사랑’(가제)에 탑승한다.

지난해 ‘셔틀콕’에서 매력적인 첫사랑 은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충무로의 신예 공예지가 ‘세상끝의 사랑(가제)’ 주연 캐스팅을 확정했다.

‘세상끝의 사랑’은 두 여자를 사랑한 한 남자의 비극적인 고품격 멜로. 공예지는 극 중 대학 강사 서자영(한은정)의 딸 정유진 역을 맡아 앳된 얼굴과는 달리 깊은 성숙미를 발산하며 신인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멜로 연기에 첫 도전한 공예지는 전작에서의 아련하고 청순했던 첫사랑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강렬하고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편 영화 ‘깊이 잠든 샘’ ‘남자들’ 그리고 김수현, 정소민과 함께 출연한 ‘최악의 친구들’ 등에서 존재감을 알린 공예지는 연극 ‘방’ ‘한 여름 밤의 꿈’ 등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으며 장편 영화 ‘경’과 ‘셔틀콕’에서 활약했다.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가 출연한 ‘세상끝의 사랑(가제)’은 오는 4월 20일 크랭크인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주)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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