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카이’ 메인 포스터.
‘모데카이’ 메인 포스터.
‘모데카이’ 메인 포스터.

전세계 미술계를 발칵 뒤집을 고품격 사기극 ‘모데카이’가 2월 1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모데카이’는 나치의 비밀계좌가 숨겨진 전설의 그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희대의 미술품 사기극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4인4색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8’(八)자 콧수염을 한 수상한 이들의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쪽 눈썹을 치켜세우고 특유의 익살스러움을 뽐내는 조니 뎁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표정의 기네스 팰트로,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이완 맥그리거, 섹시미 넘치는 올리비아 문까지 포스터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천재 사기꾼 모데카이를 필두로 마치 벽에 걸린 명화 액자처럼 반듯하게 서있는 배우들의 모습은 전설의 그림을 찾아나선 이들 앞에 벌어질 일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또 “전세계를 속일 콧수염 사기단이 온다!”라는 카피는 기상천외한 초대형사기극을 예고한다.

또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모데카이의 치명적인 사기꾼 기질은 물론 전세계를 누비는 그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고야의 그림’의 묘연한 행방에 대해 의뢰를 받고 찾아 나서는 모습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학시절 앙숙이었던 모데카이와 마트랜드 사이에서 수상한 낌새를 드러내는 모데카이의 아내 조한나와 살벌한 섹시녀 조지나까지 등장해 이중 삼각관계를 형성, 극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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