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자가 오래 머무는 증시가 답이다
올해 들어 11월 4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누적으로 약 213조 원을 순매도했다. 205거래일 중 순매수한 날은 69일, 순매도한 날은 136일이었다. 사는 날보다 파는 날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외국인이 사는 날 코스피 지수는 평균 2.12% 상승했고, 파는 날에는 평균 0.74%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수액과 코스피 일간 수익률의 상관계수도 +0.542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매매와 시장 움직임이 상당히 밀접하게 동행했다는 뜻이다. 물론 이것이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일으켰다는 인과관계나 향후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외국인의 매매는 매일 시장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외국인이 213조 원을 매도했다는 사실만으로 외국인 전체가 한국 주식에 대한 전망을 비관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