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의 4F2 D램 도전, 중국은 어떻게 보나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데도 투자심리가 흔들린 배경에는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가 있다. CXMT가 4F² 구조의 차세대 D램 기술을 공개하고, 연말까지 서버용 DDR5 RDIMM 엔지니어링 샘플을 내놓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4F²는 메모리 셀 하나가 차지하는 면적을 현재 주류인 6F²보다 3분의 1가량 줄이는 구조다. 핵심은 트랜지스터를 눕히지 않고 세워서 만드는 수직 게이트(VSG) 방식이다.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으니, 첨단 EUV 노광장비 없이도 집적도를 끌어올릴 길이 생긴다. 미국 제재로 EUV를 들여올 수 없는 중국에게 우회로가 열리는 셈이며,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