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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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확인했다. 주가는 다시 꿈틀댄다. 52주 최저가인 6930원까지 추락했던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일 신작 ‘도깨비의 세계’ 출시 이후 반등 흐름을 타며 1만원 선을 회복했다. 길었던 실적 부진과 신작 지연의 터널을 지나 마침내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깨비의 세계 흥행 성공

상승론의 일등 공신은 신작 도깨비의 세계다. 슈퍼캣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이 작품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최상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임팩트를 남겼다.

한국 전통 설화와 귀물 소재를 2.5D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도깨비의 세계는 경쟁보다 협력에 무게를 둔 착한 과금 구조(BM)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초기 일 매출 6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4분기 외형 회복을 이끌고 있다. 기존 ‘오딘’ 단일 지식재산(IP)에 고착화돼 있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역량을 시장에 재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