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현금 비중을 5~10%포인트 늘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음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오동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39·사진)은 지난 19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고금리와 인공지능(AI) 투자 신중론이 겹치면서 증시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AI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할 만큼 다음 투자를 위한 현금 확보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이 오 팀장의 진단이다.

오 팀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7년간 금융공학 석·박사 과정을 거친 뒤 운용업계에 입문했다. 전공이 금융공학 분야였던 만큼 투자전략 연구를 살릴 수 있는 ETF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그는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와 각종 테마형 ETF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키움투자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ETF 운용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은 오 팀장과의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