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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스타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팩터가 한국, 미국, 일본에서 장기간 어떤 성과를 보였는지 비교하는 글을 올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실제 비교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팩터 분석에 대한 배경 설명을 이번 글에는 먼저하기로 했다.

팩터(Factor)란 자산 간 기대수익률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공통 변수다. 비슷한 특성을 공유하는 주식들은 수익률이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 특성이 곧 팩터다. 가치, 소형, 모멘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예를 들어 가치 팩터는 ‘저평가된 주식일수록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체계적인 관계를 포착한다. 쉽게 말하면, 같은 카페에 모여 앉는 사람들이 비슷한 음악을 좋아하듯 비슷한 성격의 주식들은 함께 오르고 함께 내린다. 앞서 언급한 스타일과 함께 장단기 금리차 변화, 유가 변화, 환율 변화 같은 경제지표 변화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종목들을 그룹으로 묶어 팩터 분석에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