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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기후 대응보다 산업 경쟁력과 감당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우선하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전환하며 '경쟁력 점검' 제도를 강화하고 있듯이, 제조업 및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기후·에너지 정책 수립 시 기업의 원가 경쟁력과 누적 충격을 사전에 정밀 검증하는 '한국형 산업경쟁력 영향 평가' 체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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