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속 AI·반도체 질주… 흔들리는 포트폴리오 지킬 '현금흐름' 해법
지난 8월 2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올렸습니다. 7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인상을 결정하면서 지난해 2월 3% 아래로 내려온 지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습니다. 미국도 지난 9월 16일 견조한 경제활동과 투자, 여전히 높은 물가를 언급하며 기준금리를 0.25%p 올린 3.75~4.00%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에 이어 미국까지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를 전제로 했던 투자전략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판단에는 반도체 호황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습나다. 수출과 투자의 증가가 소득과 소비로 이어지면서 수요 측 물가 압력도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각 3.3%, 2.9%로 높였습니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과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 주요국의 재정지출과 국채 공급 확대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금리의 단기 등락과 별개로, 저금리 환경으로 빠르게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