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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의 누진세 구조가 자산 합산에 따른 한계세율 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경제적 왜곡을 초래하므로, 실질적인 세제 개편을 위해 누진세의 한계와 비례세의 대안적 효과를 검토해야 한다.
유종민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누진세의 수학적 한계
명분은 분명하다. 비싼 집을 가진 사람일수록 세금을 낼 능력도 크니, 세액뿐 아니라 세율까지 높여 부담을 무겁게 하자는 취지다. 자산 쏠림과 고가 주택 투기 수요를 누르는 효과도 기대한다. 종부세는 과세표준을 일곱 구간으로 나눠, 구간을 넘을 때마다 0.5%에서 최고 5%까지 더 높은 세율을 붙인다. 여기까지만 보면 누진세는 공정한 세금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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