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유망한 종목을 고르려면 [김정남의 주식투자 프레임]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하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낮에는 아직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었지만, 해가 지고 나면 공기가 달라진다. 주식시장의 계절도 그렇게 바뀐다. 어느 날 갑자기 여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바뀌고 어느 순간 모두의 옷차림이 바뀐다.경기와 금리, 기업이익의 방향이 달라져 계절이 바뀌면 시장의 주인공도 바뀐다.

주식시장의 봄에 해당하는 금융장세에서는 경기가 아직 좋지 않고 기업이익도 부진한 경우가 많다. 대신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거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금융여건이 빠르게 좋아진다. 이때는 증권주나 부동산 관련업처럼 경기보다 금리에 민감한 업종의 주식이 먼저 움직인다. 주식, 바이오처럼 희망과 꿈을 주는 서사를 갖는 업종도 유동성의 도움을 받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