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용인에 첫 'GPU 팜'…국방AI 개발 속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공지능(AI)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자체 연산 인프라를 처음 구축한다. 400억원을 들여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하고 지상장비와 미사일 등에 적용할 AI 기술을 개발한다. 주요 방산업체들이 AI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자체 연산 능력을 확보해 개발 속도와 자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회사는 국방AI 연구개발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에 50억원, GPU 팜 구축에 35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자한다. GPU 팜은 다수의 고성능 GPU를 연결해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핵심 장비로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200과 B300을 도입한다. 지난 7월부터 구축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께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