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체질의 변화가 시작된 것일까
김유성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전무

2026년 5월 12일, 한국 증시는 역사에 기록될 '찰나의 순간'을 맞이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7,999.67을 기록하며 8,000선이라는 미답의 고지를 단 0.33포인트 남겨두고 발길을 돌린 것이다. 비록 차익 실현 매물과 정부 고위 관계자의 'AI 이익 공유제' 관련 발언 해프닝으로 당일 지수는 7,600선까지 히락하며 마감했지만, 이 변동성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체급'의 시장에 진입했음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