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차르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자의 상징인 '옐로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포가차르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출발해 남프랑스 니스의 까지 도합 21구간에 걸쳐 약 3천498㎞를 83시간38분56초에 달렸다.
2위로 들어온 빙에고르와 기록 차는 6분17초였다.
수년간 대회 우승을 두고 다퉈온 포가차르와 빙에고르 가운데 지난 두 차례 대회 승자는 빙에고르였다.
2020, 2021년 대회 우승자인 포가차르는 2022, 2023년에는 모두 빙에고르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며 기쁨을 누렸다.
정말 행복하다.
믿을 수 없다"며 "몇 년간 우리가 사이클 역사상 최고의 세대라는 말을 들어왔다.
렘코 에베네폴, 빙에고르, 프리즈모 로글릭과 같은 선수들과 경쟁은 정말 굉장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포가차르는 올해 이탈리아를 일주하는 지로 디탈리아와 투르 드 프랑스를 모두 우승, 1998년 마르코 판타니(이탈리아) 이후 26년 만에 두 대회를 한 해에 석권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탈리아의 지로 디탈리아, 스페인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가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대회로 분류된다.
투르 드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20개 구간에서 우승자를 확정한 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이어지는 마지막 21구간에서 축하연 성격의 경주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여파로 파리 시내 도로가 아닌 모나코에서 아닌 니스로 이어지는 코스로 21구간이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