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차르, 최고 권위 사이클 대회 투르드프랑스 왕좌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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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빙에고르 상대로 3년 만에 설욕…통산 세 번째 우승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가 '맞수' 요나스 빙에고르(덴마크)를 누르고 세계 최고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24'의 왕좌를 탈환했다.
포가차르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자의 상징인 '옐로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포가차르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출발해 남프랑스 니스의 까지 도합 21구간에 걸쳐 약 3천498㎞를 83시간38분56초에 달렸다.
2위로 들어온 빙에고르와 기록 차는 6분17초였다.
수년간 대회 우승을 두고 다퉈온 포가차르와 빙에고르 가운데 지난 두 차례 대회 승자는 빙에고르였다.
2020, 2021년 대회 우승자인 포가차르는 2022, 2023년에는 모두 빙에고르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며 기쁨을 누렸다.
포가차르는 주최 측과 인터뷰에서 "올해 대회는 모든 게 완벽하게 진행됐다.
정말 행복하다.
믿을 수 없다"며 "몇 년간 우리가 사이클 역사상 최고의 세대라는 말을 들어왔다.
렘코 에베네폴, 빙에고르, 프리즈모 로글릭과 같은 선수들과 경쟁은 정말 굉장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포가차르는 올해 이탈리아를 일주하는 지로 디탈리아와 투르 드 프랑스를 모두 우승, 1998년 마르코 판타니(이탈리아) 이후 26년 만에 두 대회를 한 해에 석권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탈리아의 지로 디탈리아, 스페인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가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대회로 분류된다.
투르 드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20개 구간에서 우승자를 확정한 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이어지는 마지막 21구간에서 축하연 성격의 경주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여파로 파리 시내 도로가 아닌 모나코에서 아닌 니스로 이어지는 코스로 21구간이 꾸려졌다.
/연합뉴스
포가차르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자의 상징인 '옐로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포가차르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출발해 남프랑스 니스의 까지 도합 21구간에 걸쳐 약 3천498㎞를 83시간38분56초에 달렸다.
2위로 들어온 빙에고르와 기록 차는 6분17초였다.
수년간 대회 우승을 두고 다퉈온 포가차르와 빙에고르 가운데 지난 두 차례 대회 승자는 빙에고르였다.
2020, 2021년 대회 우승자인 포가차르는 2022, 2023년에는 모두 빙에고르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며 기쁨을 누렸다.
포가차르는 주최 측과 인터뷰에서 "올해 대회는 모든 게 완벽하게 진행됐다.
정말 행복하다.
믿을 수 없다"며 "몇 년간 우리가 사이클 역사상 최고의 세대라는 말을 들어왔다.
렘코 에베네폴, 빙에고르, 프리즈모 로글릭과 같은 선수들과 경쟁은 정말 굉장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포가차르는 올해 이탈리아를 일주하는 지로 디탈리아와 투르 드 프랑스를 모두 우승, 1998년 마르코 판타니(이탈리아) 이후 26년 만에 두 대회를 한 해에 석권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탈리아의 지로 디탈리아, 스페인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가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대회로 분류된다.
투르 드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20개 구간에서 우승자를 확정한 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이어지는 마지막 21구간에서 축하연 성격의 경주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여파로 파리 시내 도로가 아닌 모나코에서 아닌 니스로 이어지는 코스로 21구간이 꾸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