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14도·낮 16~25도…동풍 부는 동해안은 '서늘'
노동절인 5월 1일 호남과 제주는 흐리고 나머지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9~14도, 낮 최고 16~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은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겠으나, 동해안은 바다 쪽에서 동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서늘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4도, 인천 13도와 21도, 대전 12도와 22도, 광주 13도와 19도, 대구 11도와 20도, 울산 12도와 17도, 부산 13도와 19도다.

아침 기온은 목요일인 5월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평년기온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1일 아침까지 제주에 영향을 주는 기압골과 북서쪽에서 새로 세력을 넓히는 고기압 사이로 북동풍이 불기 때문이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 정도겠으니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제주 남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제주에 30일 저녁부터 5월 1일 낮까지, 충북남부에 30일 늦은 밤부터 1일 이른 새벽까지, 전라동부와 영남에 30일 늦은 밤부터 1일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또 전남내륙과 전북남부내륙에 5월 1일 오전부터 밤까지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오겠다.

5월 1일 경남해안에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예상된다.

바다의 경우 동해남부남쪽해상에 5월 1일 오전부터 2일 새벽까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1일 오전부터 2일 오전까지, 제주동부앞바다·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1일 오후부터 2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5월 1일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은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으니 호흡기 질환자 등은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