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 부은 얼굴' 공개한 래퍼 산이…'부비동염'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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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가 퉁퉁 부은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부비동염(부비강염)으로 인해 공식 일정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이는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로 전해졌다.
산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4일 진행된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랩컴' 제작발표회를) 진짜 갈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앞서 배우 조승우 역시 부비동염으로 인해 뮤지컬 하차까지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뮤지컬을 연습하는 와중에 너무 아파서 그만두려고 했다"며 "악질 중의 악질인 부비동염까지 왔었다"고 털어놨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이다. 부비동은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부비동은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콧속이 환기되고 부비동 내의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콧속으로 배출된다.
부비동염은 부비동의 빈 곳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축농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된다.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과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기에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질환이 더 진행되면, 후각 감퇴,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합병증으로는 기관지염과 천식, 안면부 봉와직염, 안와 주위 봉와직염, 안와 주위 농양, 시신경염, 실명, 안와 농양, 해면정맥동혈전 등의 안와 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뇌수막염, 경막하농양, 경막외농양, 뇌농양 등의 두 개 내 합병증과 골수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비동염이 만성 세균성, 진균성이라면, 배양과 조직 검사가 필수적이다. 단순 부비동 촬영 검사와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CT 촬영)을 시행해야 한다. 약물 치료에는 주로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하고, 내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나 알레르기 발작이 일어날 때 부비동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부비동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미 부비동염이 생겼다면 비강 분비물을 엷게 하기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항공 여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게 항공 여행을 해야 한다면, 비상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좋다. 이 스프레이는 이륙 전에 부비동이 막히는 것을 막고, 점액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알레르기 발작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피해야 한다. 만약 피할 수 없다면 알레르기 발작을 조절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물질에 대한 환자의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산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4일 진행된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랩컴' 제작발표회를) 진짜 갈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앞서 배우 조승우 역시 부비동염으로 인해 뮤지컬 하차까지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뮤지컬을 연습하는 와중에 너무 아파서 그만두려고 했다"며 "악질 중의 악질인 부비동염까지 왔었다"고 털어놨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이다. 부비동은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부비동은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콧속이 환기되고 부비동 내의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콧속으로 배출된다.
부비동염은 부비동의 빈 곳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축농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된다.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과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기에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질환이 더 진행되면, 후각 감퇴,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합병증으로는 기관지염과 천식, 안면부 봉와직염, 안와 주위 봉와직염, 안와 주위 농양, 시신경염, 실명, 안와 농양, 해면정맥동혈전 등의 안와 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뇌수막염, 경막하농양, 경막외농양, 뇌농양 등의 두 개 내 합병증과 골수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비동염이 만성 세균성, 진균성이라면, 배양과 조직 검사가 필수적이다. 단순 부비동 촬영 검사와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CT 촬영)을 시행해야 한다. 약물 치료에는 주로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하고, 내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나 알레르기 발작이 일어날 때 부비동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부비동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미 부비동염이 생겼다면 비강 분비물을 엷게 하기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항공 여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게 항공 여행을 해야 한다면, 비상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좋다. 이 스프레이는 이륙 전에 부비동이 막히는 것을 막고, 점액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알레르기 발작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피해야 한다. 만약 피할 수 없다면 알레르기 발작을 조절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물질에 대한 환자의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