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 등 '프로모션 존' 운영…문화콘텐츠 발굴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 민간 참여 공간 확대된다
부산 해운대구가 올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프로모션 존'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프로모션 존은 백사장 약 150m 구간을 설정해 비치 시네마, 야외공연, 야외 객실 등 여름 바다에 어울리는 콘텐츠가 운영되는 곳을 말한다.

콘텐츠는 민간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내달까지 프로모션 존을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해 선발한 뒤 해수욕장 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할 계획이다.

운영 예산은 전액 민간기업이 부담해야 하지만 3억원가량의 점용료는 면제해줄 방침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늘려나가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