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BC는 "요리스가 11년간의 북런던 생활을 마감하고 자유 이적으로 미국 LA FC에 입단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인 요리스는 2012년 프랑스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해왔다.
토트넘에서 무려 공식전 447경기를 소화했는데, 이는 구단 역대 8위이자 현역 중 1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2015년부터는 주장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올 시즌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추천 골키퍼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고, 주장 완장은 손흥민에게 내줬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 여름까지다.
요리스는 팀을 옮겨서라도 주전으로 뛰고 싶어 했고, 결국 토트넘 출신 개러스 베일이 말년을 보낸 LA FC 행을 추진하게 됐다.
요리스는 지난여름에도 이탈리아 라치오 이적을 추진했으나 계약에는 이르지 못했다.
요리스는 손흥민과는 2015년부터 9시즌째 함께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