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옛 동진강휴게소를 '지평선 새마루'라는 이름의 스마트 복합쉼터로 리모델링하고 내년 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제와 부안 사이에 있는 동진강휴게소는 2012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뒤 20여년간 방치됐다가 2021년부터 67억원이 투입돼 리모델링됐다.

7천134㎡ 부지에 지상 2층으로 전체 건물 면적 1천348㎡ 규모의 식당, 카페, 편의점, 농특산물 판매장, 쉼터, 주차장을 만들고 공원, 산책로 등도 조성했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민간에 맡겨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운영자가 선정되면 내년 3월을 전후해 문을 열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흉물로 방치됐던 시설이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면서 "내방객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