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탐방로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18일부터 통제됐다.
현재 한라산 삼각봉은 1m 가까운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6일부터 한라산 모든 탐방로를 정상 개방할 수 있도록 탐방로 정비 등 안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24∼25일에는 제주산악안전대와 한라산지킴이, 산악연맹 등이 한라산 탐방로를 돌며 정비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주차장과 진입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도 이뤄진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입산을 불가피하게 통제하게 됐다"며 "26일 등산이 재개되더라도 눈이 많이 쌓였으니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반드시 개인별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