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들은 이날 호미곶 일출을 다 함께 바라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을 차례로 소화했다.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은 체육회를 통해 "펜싱만이 아닌 모든 국가대표 선수가 다 같이 와서 파리 올림픽 전에 결의를 다질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무적 해병' 정신으로 꼭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궁의 강채영, 최미선은 "해병대 캠프에 오게 돼서 뜻깊고, 남은 훈련이 기대되며 파리 올림픽 전에 정신 무장을 하고 돌아가서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해병대의 좋은 기운을 받아 여자 양궁 최초의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병대와 합동 구보로 19일 일정을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일 오전 수료식 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돌아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