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구단과 야마모토의 면담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MLB 구단들의 야마모토 영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팀 간판선수들을 총동원해 야마모토의 환심을 사려는 다저스의 전략으로 보인다.
야마모토는 최근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는 등 많은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오타니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했다.
최고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에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져 7시즌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전례 없는 연봉 지급 유예에 동의함으로써 다저스는 스타 선수를 더 영입할 여력을 갖게 됐다"면서 "우승을 위해 경쟁 구단들만큼이나 야마모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타니는 유니폼 출시 후 48시간을 기준으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는 스포츠 의류 판매업체 '패너틱스'(Fanatics)의 통계를 근거로 "오타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을 제치고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