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옥장(玉匠) 전승교육사 김성운(51)씨가 '경기도 제18호 무형문화재 옥장 보유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성운씨는 선친인 대한민국 보석 가공 명장이자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우리나라 옥공예 대표 인물인 고(故) 김용철 옥장에 이어 안산시에서 2대째 경기도무형문화재 옥장으로 지정됐다.

그는 전승공예대전 등 수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전통 옥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 대상 다양한 문화행사·축제에 참여하는 한편, 부곡매미골전통문화센터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옥공예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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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안산시 문화상(예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김씨는 "가업을 잇고자 선친을 사사하며 옥공예에 입문하게 됐다"면서 "현시대에 사라져가는 전통 옥공예의 명맥을 잇고 그 아름다움을 전승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