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문화재단은 2021년 1월 초대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현재까지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지역문화예술진흥 및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문화도시 조성 등 재단 재정과 사무를 총괄한다.
재단은 포항거리예술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일월문화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포항장기유배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 행사를 주관하고 포항문화예술회관이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등 문화시설 관리를 맡고 있다.
그런 만큼 대표의 책임과 권한이 중요함에도 공석 사태가 3년 가까이 이어졌다.
시와 재단은 그동안 몇 차례 새 대표이사를 공모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번에 다시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류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재단 측은 "문화예술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비전과 마인드를 갖춘 인사이거나 경영 능력과 리더십,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원만한 소통이 가능한 인사 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