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0일 윤창섭 금마복음교회 목사를 제72회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NCCK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극심한 양극화와 자본에 의한 불평등과 차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은 더욱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회협은 가난한 자와 약자, 소수자 편에 더욱 굳건히 서서 모든 생명의 존엄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일치와 연합을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 총무와 부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기독교서회 이사, 희망나무도서관 대표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