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올림픽 예선전 3위…티켓은 다음 기회로
이도현(블랙야크)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콤바인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며 1위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권'을 놓쳤다.

이도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2일 "이도현이 1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해 콤바인(리드+볼더링) 종목에서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예선에서 155.9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109.7점을 따내 5위로 결승에 올라 올림픽 티켓 확보에 도전했지만 3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올림픽 직행권을 놓쳤다.

이도현은 내년 5월과 6월에 예정된 두 차례 올림픽 예선전을 통해 티켓 확보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이도현은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다음 시즌 대회들은 물론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내년 예정된 올림픽 예선 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