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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4일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23 한국문화 큰잔치'(2023 K-wav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문화홍보원의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과 K-커뮤니티 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1부에서는 'K-크리에이티브 어워즈'를 열어 올 한해 기사와 영상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2023' 분야별 최우수작에 상을 수여한다.
코리아넷 우수 명예기자 부문에선 한국과 프랑스 문화계 공통의 관심 분야를 취재한 프랑스의 나탈리 피즈 씨 등 8명을,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부문에선 한국 관광의 매력을 담아낸 베네수엘라의 프랑코 길 씨 등 8개 팀을 선정했다.
토크토크 코리아 부문에선 1990년대 이후 K-팝을 감각적으로 재현해 영상 분야 최우수작에 선정된 콜롬비아의 파비안 알레한드로 씨 등 8명이 상을 받는다.
2부 'K-커뮤니티 페스티벌'에서는 'K-커뮤니티 챌린지'의 분야별 우승팀에 시상하고 공모전 우승팀과 멘토 예술인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 부문에선 조선팝 분야에 참가한 멕시코의 크리스알리, 한국현대타악 분야에 도전한 나이지리아의 강한, 태권무 분야에 참여한 중국의 에프엠에스(fMS) 태무 댄스그룹 등 3개 동호회를 우승팀으로 선정했다.
행사장인 달오름극장 로비에서는 '토크토크 코리아 2023' 수상작 45점과 역대 수상작 37점 등 총 82점을 전시한다.
또 '2023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임명된 그룹 더보이즈의 에릭이 시상에 참여하고 그룹 아이콘, 카드, 라임라잇, 시크릿넘버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 해 동안 한국문화를 향한 열정을 세계인들과 공유해온 활동가들의 활약상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