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접목…개방형 도서관·복합문화공간 역할
강원 동해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식정보문화의 놀이터를 제공할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이 개관에 앞서 내달 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식정보 습득은 물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천곡동 114번지 일원에 10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4천337㎡ 규모로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을 조성했다.

이는 어린이 청소년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는 11월 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에 앞서 내달 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꿈빛마루도서관은 스마트 도서관으로 디지털 큐레이션 시스템, 디지털 사서 시스템, 정보 검색 태블릿, 인터랙티브 동화 시스템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최첨단 시스템과 최적의 도서관 운영을 위해 자동화시스템을 접목했다.

도서관은 총 2만3천805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1층에는 유아·어린이 자료실, 동화구연체험실, ICT체험존, 동아리방을 마련했고 2층에는 청소년·일반자료실, 장애인자료코너, 향토자료코너를 조성했다.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3층에는 상상공작실, 마주침 공간, 마루 공간, 세미나실, 영상미디어실, 대강당을 꾸몄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소장은 "개방형 도서관이자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만큼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꿈을 키워나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