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축구협회(DFB)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정됐다"라며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기간은 2024년 7월 31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슈피겔 등 독일 매체들은 지난 20일 "나겔스만 감독이 베른트 노이엔도로프 DFB 회장, 루디 푈러 독일 국가대표팀 단장과 첫 회동을 했다"라며 새 사령탑 발표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독일 매체들은 나겔스만 감독의 월급이 40만 유로(약 5억6천8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독일축구협회는 A매치 3연패를 당한 한지 플리크 감독을 지난 10일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고, 나겔스만을 적임자로 선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6∼2019년 호펜하임, 2019∼2021년 라이프치히를 이끌며 성과를 내 '젊은 명장'으로 주목받은 뒤 독일 최고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까지 오른 '젊은' 지도자다.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유로 대회가 열린다.
아주 특별하고 흔치 않은 일"이라며 "내년까지 독일 대표팀은 끈끈한 팀이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