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된 '포항 금광리 나무화석' 기념행사
강연·체험 활동으로 배우는 화문석 공예
[문화소식] 가을밤 덕수궁에서 즐기는 우리 국악
▲ 가을밤 덕수궁에서 즐기는 우리 국악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국악원과함께 10월 5∼7일 사흘간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에서 '덕수궁 야연(夜宴)' 공연을 연다.

가을밤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는 뜻의 '수룡음', 조선 후기 선비들이 즐기던 '영산회상', 가야금 산조와 부채춤이 어우러진 '부채 산조춤', 궁중무용 '검무' 등이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심청가에서 심봉사가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으로 올라가는 이야기를 담은 '황성 올라가는 대목', 우리 대표 민요 '아리랑'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문화소식] 가을밤 덕수궁에서 즐기는 우리 국악
▲ 천연기념물 된 '포항 금광리 나무화석' 기념행사 = 문화재청은 15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포항 나무화석은 높이 10.2m, 폭 0.9m∼1.3m 규모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크다.

보존 상태가 좋고 학술 가치도 커 올해 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행사에서는 포항 나무화석을 소개하고 천연기념물 지정 의미와 가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나무화석을 비롯해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둥지 화석,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 등 주요 지질 유산의 보존·활용 계획도 공유한다.

[문화소식] 가을밤 덕수궁에서 즐기는 우리 국악
▲ 강연·체험 활동으로 배우는 화문석 공예 =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19일과 21일에 '60만 번의 손길, 화문석 공예'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무형유산 특별 강연을 연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강연과 체험 교육으로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꽃무늬 등을 짜 넣은 돗자리인 강화 화문석을 만드는 공예가 박윤환 씨가 19일에는 시각장애 교육기관인 익산 전북맹아학교를, 21일에는 지체 장애 특수학교인 완주 전북푸른학교를 각각 찾는다.

박씨는 화문석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예술성을 설명한 뒤, 학생들에게 색색의 왕골를 엮어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가르쳐준다.

체험 활동에는 학교 선생님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소식] 가을밤 덕수궁에서 즐기는 우리 국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