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8강서 조재호-마르티네스 재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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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조건휘(SK렌터카)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마르티네스 역시 정경섭과 풀 세트 대결 끝에 3-2로 승리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4차 투어인 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조재호-마르티네스전을 비롯해 김재근-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모리 유스케(일본), 유창선-박기호가 대결한다.
이 가운데 조재호와 마르티네스는 지난 3월 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대결한다.
당시 조재호는 풀세트 접전을 벌여 세트 점수 5-4로 마르티네스를 제압하고 우승 상금 2억원을 거머쥔 바 있다.
PBA 8강전은 10일 오후 2시 유창선-박기호전을 시작으로 응우옌 꾸억 응우옌-모리 유스케(오후 4시 30분), 김재근-오태준(오후 7시 30분), 조재호-마르티네스(오후 9시 30분)의 경기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