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8강서 조재호-마르티네스 재대결 성사
프로당구 PBA 2022-20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6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조재호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조건휘(SK렌터카)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마르티네스 역시 정경섭과 풀 세트 대결 끝에 3-2로 승리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4차 투어인 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조재호-마르티네스전을 비롯해 김재근-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모리 유스케(일본), 유창선-박기호가 대결한다.

이 가운데 조재호와 마르티네스는 지난 3월 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대결한다.

당시 조재호는 풀세트 접전을 벌여 세트 점수 5-4로 마르티네스를 제압하고 우승 상금 2억원을 거머쥔 바 있다.

PBA 8강전은 10일 오후 2시 유창선-박기호전을 시작으로 응우옌 꾸억 응우옌-모리 유스케(오후 4시 30분), 김재근-오태준(오후 7시 30분), 조재호-마르티네스(오후 9시 30분)의 경기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