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돈돌라리는 함경도에서 전해지다 실향민들에게 전승된 북청민요다.
하지만, 6·25 전쟁 과정에서 속초에 정착한 피난민에 의해 전승해 오는 무형유산인 돈돌라리의 원형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이 필요했다.
이에 속초시는 속초문화원, 속초돈돌라리보존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1년차 사업을 통해 학술조사 및 연구를 진행한 데 이어 2년 차에 미진했던 부분의 마무리와 전승자 발굴과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5일 "북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속초 돈돌라리의 육성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예술 교류에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상설공연 등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돈돌라리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