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비는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대회 이틀째 64강전에서 박수향을 상대로 11이닝 만에 25점을 완성해 25-6으로 완승했다.
애버리지(이닝당 득점) 2.27로 32강 진출자 가운데 전체 1위다.
대회 첫 경기에서 순조롭게 출발한 스롱은 32강전에서 최연주를 상대한다.
다른 경기에서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류지원에 25-11(23이닝)로 승리했고, 임정숙(크라운해태)과 강지은(SK렌터카)은 각각 박지원과 이하니를 일축했다.
반면 큰 기대를 모은 '슈퍼 루키' 한지은(에스와이)은 일본 출신 3쿠션 강호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와 50분간 23-2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LPBA 64강전은 먼저 25점에 도달하거나, 50분이 초과했을 때 점수가 높은 선수가 승리한다.
만약 시간 초과일 때 동점일 경우 하이런(1이닝 최고 연속 득점)이 높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한지은은 하이런 3점으로 4점을 기록한 사카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LPBA는 1일 휴식일을 가진 뒤 2일 32강전(오후 3시), 16강전(오후 7시 30분)에 돌입한다.
3일 오후 2시에는 8강전이 열리고, 4일에는 준결승 및 우승 상금 3천만원을 놓고 겨루는 결승전(오후 9시)이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