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청소년축제는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가로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청소년 경연대회에는 초·중등부(8∼16세) 9개 팀과 고등·일반부(17∼24세) 9개 팀이 참여한다.
전국 공모에서 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들 팀은 그룹사운드(밴드), 댄스, 무대공연,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세종시장상, 세종시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등과 함께 1천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후 6시에는 솔직한 성 이야기를 다루는 비뇨의학과 유튜버 '닥터조물주 꽈추형' 홍성우의 청소년 고민 상담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은 래퍼이자 R&B가수 '원슈타인'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체험마켓과 친환경 캠페인도 펼쳐진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하는 체험 마켓 부스에서는 슈링클스(마술종이) 및 도예 체험과 다양한 핸드 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축제에는 연양초등학교 학생 50명과 함께 하는 '쓰담걷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쓰담걷기는 걸으며 쓰레기를 담는다는 뜻으로, 오후 3시부터 이응다리 광장과 주변에서 펼쳐진다.
생분해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과자로 교환해주는 친환경 캠페인도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