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시카와,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99번째 노히트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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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9이닝 127구 투혼을 펼쳐 8탈삼진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한 점도 내주지 않아 팀의 8-0 승리에 앞장섰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99번째 노히트노런이다.
이번 시즌 부진과 함께 앞선 16번의 등판에서 3승(5패)에 그쳤던 이시카와는 힘 있는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앞세워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소프트뱅크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소프트뱅크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탠 선수다.
이시카와는 경기 후 "여러 행운이 겹쳐서 나온 결과다.
야수들이 많은 득점으로 도와줬다"며 "매 경기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해 왔는데, 이런 기록을 세운 만큼 다음에도 같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