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인천항을 찾아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컨테이너 크레인 등 하역 장비와 야적장 컨테이너 등 강풍 취약시설의 고정 상태를 확인했다.

또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축조공사 현장을 찾아 인력과 해상선박, 시설, 장비 등의 안전 조치 상황을 살폈고, 건설 현장의 토사 유실 방지와 배수로 상태를 점검했다.

조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