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 옛 전남도청 광장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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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시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 총회, 대회 조직위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광주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베를린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강 시장은 차기 개최지 시장으로 총회에 참석해 광주를 홍보하고 대회 운영 지원 정보 등을 공유한다.
제5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5∼12일 광주 일대에서 열린다.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결승전은 금남로 1가와 민주 광장 등 옛 전남도청 인근 특설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회에서는 'K-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 자료, 전문 스포츠 장비를 활용해 참가 선수들의 부상 예방, 부상 후 회복훈련, 개인별 전문 훈련 등을 밀착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양궁연맹과 선수권대회 조직위 임원들에게 차기 대회 개최지인 광주의 훌륭한 인프라 등 개최 역량과 참가 선수 지원 내용 등을 충분히 설명해 많은 국가 선수가 참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는 광주 출신인 안산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12명 등 88개국 900여명 선수가 참가한다.
2025 광주 대회에는 90개국 1천여명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