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에서 한 조를 이뤄 10위를 합작했던 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개인전에서도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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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전한 이재경도 377.40점으로 17위를 기록해 예선 18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이빙 남자 10m 준결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한다.
1∼2차 시기 합계 27위로 출발했던 김영택은 3차 시기와 4차 시기 모두 80점을 넘는 고득점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다.
남는 5차와 6차 시기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쳐 준결승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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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과 이재경은 준결승전에서 동반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결승행을 위한 최소 순위는 12위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한 10m 플랫폼에서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자동으로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현재까지 다이빙에서 나온 금메달 10개를 독식한 중국은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도 롄준졔(466.90점)와 양하오(465.95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