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모든 시내버스 1천44대의 교통카드 승하차 단말기를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 설치된 단말기가 낡으면서 승객 불편도 커지자 광주 버스 운송사업 조합, 교통카드 정산사업자인 한페이시스 등이 협의해 교체하기로 했다.

신형 단말기는 카드 인식, 처리 속도가 기존보다 2.6배 빨라 승하차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밀 17개 노선에는 하차 단말기 366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운전자의 조작으로 교통카드 하차 단말기에서 승차 처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승차 단말기에서 카드를 찍고 하차 문에서 탑승해야 했던 장애인 등 휠체어 탑승자의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