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인 1911년 나주재무서를 시작으로 라신면사무소, 나주수리조합, 나주농지개량조합 등 건물로 이용되다가 1973년 조합 청사를 신축하면서 철거됐다.
나주시는 2012년부터 향청 복원사업을 추진해 학술 조사, 복원계획 수립, 문화재청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복원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 12억7천만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92.7㎡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전통 한옥 형태로 복원했다.
문간채 유구와 우물, 담장도 정비했으며 주변 광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향청 편액 글씨는 철학자 도올 김용옥 씨가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