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아섭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3회 키움 선발 장재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경기 전까지 통산 2천318안타로 양준혁 해설위원과 동률을 이뤘던 손아섭은 1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양준혁을 앞질렀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인 2천504개를 보유한 박용택 해설위원과는 이제 185개 차이다.
2007년 롯데에 입단한 손아섭은 2010년 본격적으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해 세 자릿수 안타를 터트린 뒤 지난 시즌까지 13년 연속 100안타를 넘겼다.
올 시즌도 현재까지 90안타를 터트려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시즌 100안타 돌파가 유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