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으로 추락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시즌 중 1군 투수 코치를 교체했다.

KIA 구단은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김종국 감독의 요청으로 서재응 잔류군 코치의 보직을 1군 투수 코치로 변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올 시즌 1군 투수를 운용해 온 정명원 코치는 서 코치와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해 1군 투수를 책임진 서 코치는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잔류군으로 갔다가 위기에 빠진 마운드를 살리기 위해 1군으로 복귀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의 부진, 필승 계투조의 난조가 겹쳐 중위권을 맴돌다가 최근 8위로 추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