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21일부터 김영원 작가가 기증한 제3대 국새(國璽·국가 도장) 모형을 시청에 전시한다.

제3대 국새 모형은 김 작가가 최근 김해시에 기증한 작품 중 하나다.

정부는 1998년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 여망을 담아 제3대 국새를 공모했다.

김 작가는 이 공모전에 국새 모형을 출품해 당선됐다.

김 작가가 출품한 모형에 따라 만들어진 실물 국새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이 영구 보관 중이다.

김해시청 1층 로비를 방문하면 국새 모형(가로 10.1㎝, 세로 10.1㎝, 높이 10㎝)을 볼 수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제3대 국새 모형을 기증한 김영원 작가께 깊이 감사드리며 김해시의 평안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원 작가는 김해시 진영읍 한얼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연으로 작품을 기증했다.

(글 = 이정훈 기자, 사진 = 김해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