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만든 문화재 교재, 우즈베키스탄 대학서 활용
한미 청년이 함께 떠나는 파주 인문학 탐방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오색, 단오' 공연
▲ 박물관장이 들려주는 경주 천마총 이야기 = 국립경주박물관은 28일 오후 5시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함순섭 관장이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천마, 다시 만나다'를 설명한다.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시에서는 9년 만에 공개된 천마 그림 말다래(장니·障泥)를 비롯해 금관, 관모 등 천마총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을 다룬다.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한국이 만든 문화재 교재, 우즈베키스탄 대학서 활용 = 한국문화재재단은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와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는 우즈베키스탄의 자연과 문화, 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국립대다.

협정에 따라 재단은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개발한 문화재 분야 교재를 대학에 제공하고 학생들의 수업과 현지 기술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 한미 청년이 함께 떠나는 파주 인문학 탐방 = 국립중앙도서관은 24일 한국과 미국 청년 30명이 참여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행사를 연다.

주한 미군과 가족, 해외문화홍보원의 K-인플루언서 회원,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파주 미국군 참전비에 헌화하고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현장에서는 '대한민국과 국제정치'의 저자인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장 겸 성신여대 교수가 한미 동맹 70년 역사와 양국 청년 세대의 사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오색, 단오' 공연 = 한국문화재재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오색, 단오(端午)'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외 여행객에게 전통 절기인 단오를 소개하며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행사다.

호랑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한 궁중무용 박접무, 남사당놀이 중 하나인 얼른쇠놀이, 고성오광대를 바탕으로 한 탈놀이 등 전통 예술을 볼 수 있다.

임금이 단오 부채를 만들어 신하에게 하사한 풍습을 재현해 관람객에게는 부채를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