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미디어캐슬은 일본 BL(보이즈 러브) 영화 3편을 상영하는 '사랑이 BOY기 시작한 순간' 기획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극장판 아름다운 그: 이터널',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를 롯데시네마에서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극장판 아름다운 그: 이터널'은 사진작가를 꿈꾸는 외톨이 대학생 히라와 배우 키요이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일본의 인기 작가 나기라 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키요이를 연기한 배우 야기 유세이는 이 작품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아시아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은 각자 좋아하는 것을 숨기고 살아가던 안도와 미우라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에도 여러 차례 초청됐다.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는 BL 만화를 좋아하는 17세 여고생과 75세 할머니의 우정을 담은 영화다.

아시다 마나, 다카하시 교헤이, 후루카와 고토네 등이 출연했다.

일본 만화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를 바탕으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