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19번째 장사 타이틀
노범수(울주군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올랐다.

노범수는 20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문준석(수원시청)을 3-0으로 꺾고 통산 19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정민궁(연수구청)을 2-1로 따돌리고 4강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2-1로 눕힌 노범수는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노범수,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19번째 장사 타이틀
그는 첫판과 두 번째 판에서 문준석을 연이어 잡채기로 넘어뜨렸다.

세 번째 판에선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에 밀려 문준석의 승리가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판정이 뒤집어졌다.

노범수는 올해 개최된 모든 대회를 석권한 최강자다.

설날대회, 문경대회, 평창대회에 이어 보은대회마저 싹쓸이했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태백급(80kg 이하)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2위 문준석(수원시청)
3위 허선행(수원시청)
4위 전성근(영월군청)
공동 5위 오준영(광주시청), 손희찬(증평군청), 안성민(부산갈매기씨름단), 정민궁(연수구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