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1일까지 극장 '용'에서…"세계화의 첫 발걸음"
강원 정선군은 아리아라리 특별공연이 20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아리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퍼포먼스다.

조선시대 경복궁 중건에 참여했던 정선 산골 목수를 중심으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부터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가족의 유대감을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정선아리랑의 섬세한 선율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극 및 뮤지컬 최우수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랑의 세계화라는 첫 발걸음을 내디딘 의미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서울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