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다음 달부터 7월 말까지 3개월간 근거리 수상레저활동에 대한 신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수상레저 사고 대부분이 10해리 미만의 근거리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근거리 수상레저활동에 대한 신고 의무가 없어 사고 시 인원 파악 등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경은 출발항으로부터 10해리(약 18.52km) 이내에서 이뤄지는 수상레저 활동에 대해 출·입항 시간과 연락처, 활동 지역 등을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해경은 캠페인 기간 근거리 수상레저활동을 신고한 100명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레저활동 신고는 수상레저 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자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자들은 신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