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역에서 곧바로 강남까지…김해시, SRT 정차 추진
경남 김해시는 SRT(수서고속철)를 경전선까지 확대한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진영역에 SRT 정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시는 전날 국토교통부, 경남도, SRT 운영사에 진영역 정차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다음 주에는 김해시 공무원들이 국토부, SRT 운영사를 방문해 진영역 정차를 건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부터 SRT 운행을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창원중앙역, 마산역, 창원역, 김해 진영역 등 경전선에 있는 역은 서울역이 출발역이거나 종착역인 KTX만 정차한다.

창원시민과 마찬가지로 김해시민들 역시 서울 강남권을 오가는 데 불편을 겪는다.

창원시민, 김해시민이 서울 강남권을 사려면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가 대중교통·택시를 타고 강남으로 가거나, 일단 KTX를 탄 뒤 동대구역·대전역 등 SRT가 정차하는 역에 내려 SRT로 환승해야 했다.

진영역에서 곧바로 강남까지…김해시, SRT 정차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