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공사)는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 정부청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도미니카 정부가 22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하는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페데르날레스주 남쪽 카리브해 인근 지역에서 추진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측이 신공항 건설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 정보를 공사에 제공하면 공사는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기술적·경제적 분석과 자금조달 방안 수립 등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맡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민관투자협력청, 외교부와 지속해서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

/연합뉴스